공황장애의 원인과 증상/치료방법

2024.07.08 - [잡학사전] - 불안장애 원인과 증상! 체크리스트

불안장애 원인과 증상! 체크리스트

 

공황장애란?

공황장애란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도의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보통 남성보다 여성이 2~3배 많이 나타나고 20~50대에서 흔히 발병한다. 공황장애 환자들은 심한 불안과 초조함,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끼고, 이와 함께 가슴 뜀, 호흡곤란, 흉통이나 가슴 답답함, 어지러움, 손발 저림, 열감 등의 다양한 신체 증상을 겪는다. 

 

공황 발작은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증상이 없을 때도 증상이 발현될지 미리 두려워하고, 이에 따라 일상생활에 악영향이 생기는 장애이다.
본래 공황발작은 외부의 위협에 반응하기 위한 뇌의 정상적인 반응이지만, 공황장애 환자의 경우 위협이 없는 상황에서도 부적절하게 반응하여 발작을 일으킨다. 공황발작은 대개 짧은 시간 지속되며 10분 이내에 증상이 최고조에 달하지만, 20분~30분 이내에 사라진다.

 

보통 1시간을 넘기는 경우는 드물다. 공황발작이 발생하는 빈도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심한 경우 하루에도 몇번씩 공황 발작을 경험할 수 있다. 공황장애도 방치하면 만성화되기 때문에 공황장애 초기증상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공황장애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공황장애는 가족력이 있다. 보통 일반인보다 발병 확률이 10배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 

공황장애 증상

공황장애

1. 심장이 두근거리고 맥박이 빨라지는 느낌이 있다.
2. 좁은 공간이나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불안하거나 불편하다.
3. 스스로 통제할 수 없거나 미칠 것 같은 두려움을 느낀다.
4. 손발이나 몸이 떨리고 땀이 난다.
5. 숨이 막히고,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6. 가슴부위의 통증이나 불쾌감을 느낀다.
7. 어지럽고 휘청거리거나 실실한 것 같은 느낌이 있다.
8. 오한이나 몸이 뜨거워지는 느낌이 있다.
9. 자제력을 잃거나 미칠 것 같은 공포를 느낀다.
10. 죽음에 대한 공포를 느낀다.
11. 손발이 저릿하거나 마비되는 느낌이 있다.
12. 매슥거리거나 속이 불편하다.

 

치료방법

공황장애의 주된 치료 방법은 약물치료와 인지/행동 치료가 있다.

1. 약물치료
공황장애에 사용되는 약물에는 항우울제와 항불안제가 있는데 뇌 신경전달물질들의 불균형을 조절하여 증상을 개선해 준다. 항우울제는 공황발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나 내성이 없고, 항불안제는 치료 효과가 바로 나타나 불안을 빠르게 감소시켜 주지만, 내성이 생기므로 정신과 전문의의 관리하에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일단 공황 증상이 호전되면 재발 방지를 위해 8~12개월가량 약물 치료를 유지해야 한다. 유지 기간이 길수록 재발률이 상대적으로 낮아진다고 보고된다. 또한 일부 경우에 카페인과 알코올의 차단으로 불안을 크게 줄일 수 있다. 


2. 인지/행동치료
인지행동치료는 공황장애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며 약물 치료와 함께 병행될 경우 더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선 호흡을 진정시키는 것부터 시작하여, 불안이 몸에 나타날 때 느끼는 신체감각의 변화에 주목한다. 생각과 감정, 행동 사이에서 발생하는 왜곡된 생각을 바로잡는 치료이며 그로 인해 불안과 공포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인지행동치료는 자신의 증상과 행동을 객관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므로 기록표나 일기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또한 명상 요법이나 근육 이완 훈련도 함께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증상을 이해해 주는 가족이나 친구의 지지가 치료율을 높인다.

 

공황장애 극복하기

본인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주변 사람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또한 긍정적인 생각과 평화로운 환경을 상상함으로써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해 몸의 긴장을 푸는 데 효과적이다. 공황장애는 사람이 많고 시끄러운 곳에서 증상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이때는 화장실이나 조용한 곳으로 이동하여 크게 심호흡하는 게 도움이 된다.

 

그리고 나의 상태를 인정하는 일도 중요하다. 특정한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발작 증상이 발생하더라도 금방 지나가고 괜찬아 질거라는 확신이 있다면 금방 발작 증상이 멈춘다. 마지막으로 주변 지인들의 반응이다.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에게 완치를 강요하거나 절대로 엄살로 생각해선 안 된다.

누구에게나 어떤 상황에서 발작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을 키우고,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공황장애를 예방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를 바란다.

 

2024.07.08 - [잡학사전] - 불안장애 원인과 증상!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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