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보는 사람들의 탈출방법 2가지

2024.07.14 - [잡학사전] - 멘탈 강해지는 법 2가지

멘탈 강해지는 법 2가지

 

한사람이 1인분으로 자기 몫을 하면서 사는 건 힘든 일이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한 발씩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반드시 길을 찾게 된다. 내가 내 가치를 증명하고, 어떠한 상황 속에서 포기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눈치

1. 먼저 병리적인 상태인지를 체크해보자.

우울증이나 불안증이 있는 사람은 그게 성격특성인 것처럼 나타나기도 한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의 뇌는 부정적인 신호에 굉장히 예민하고, 감정이 없는 중립적인 상황을 오버해서 감정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불안증이 있는 사람은, 있지도 않은 불안 요소를 끄집어내 자기를 괴롭히기도 한다.

이런 비슷한 문제에서 내가 너무 예민하다, 지나치다, 마음이 힘들다고 느끼는지 일단 나의 상태를 점검하고 병원에서 검사 한 번 받아보는 걸 추천한다. 일단 병리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는 걸 전제하에 다른 태도나 생각에 대한 전환과 노력을 하는 게 순서이다. 요즘 인식이 많이 바뀌긴 했지만, 아직도 정신건강의학과의 진료를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문제들도 다 호르몬이나, 신체 장기간의 통신 문제 등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일반 병원에 가는 것과 다를 게 없다. 

눈치01

2. 눈치를 학습한다고 생각하자.

눈치를 너무 보게 만드는 특수한 상황은 제외하기로 하자.

만약 내가 특정 장소나 상황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눈치를 많이 본다. 이런 상태라면 그건 나한테 어떤 특성이 있는 것이다. 눈치는 처음부터 그냥 보는 게 아니라 경험에 의해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은 내가 눈치 없는 언행을 하다가 다른 사람과 충돌이 있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고, 아마 한두 번이 아닐 것이다.

그러다 뭔가 크게 상처 될 만한 상황이 생기면 그때부터 위축되고 굉장히 눈치를 많이 보는 사람이 되는 수순을 밟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눈치 없는 사람과, 너무 지나치게 눈치를 보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결이 같은 사람이다.

눈치 없는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서 다른 사람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그 감정을 짚어보는 능력이 부족하다. 눈치를 보는 것과 배려하는 것은 다르다는 걸 알아둘 필요가 있다.
어떻게 하면 눈치를 안 보면서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
사실 이건 데이터를 쌓을 수밖에 없다.

원래 성격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잘 의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건 우월의 문제가 아니라 기질의 문제이다. 이런 사람들의 장점을 잘 계발하면 실행력이 좋고, 사교적인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은 직관적으로 상대방 감정을 짐작하고 배려하는 능력은 부족할 수 있다. 그러면 이런 행동을 했을 때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할 수 있구나. 이런 경험을 하면서 배워나가고 다시 같은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다.

 

 

이것도 학습이다.
이걸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야지 상처라고만 생각하면 안 된다. 눈치를 너무 보는 이유가 상황이나 감정의 맥락을 짚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적절한 행동이 뭔지 몰라서 아예 행동을 회피하는 것이다. 이런 경험을 그냥 방치하고 계속 회피하기만 하면 나중에는 사회적으로 개인적으로 관계를 잘 맺지 못하는 사람이 된다.

사람과 부딪혀보고 되는 거, 안 되는 거 데이터를 쌓아가면서 진짜 상대방을 배려하는 행동이 뭔지를 아는 사람이 되어야, 제대로 된 사회일원이 될 수 있다. 그러면 너무 많이 상처받지 않을까요? 그러다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상처받으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든다면, 사람들하고 상호작용을 할 때 내가 조금씩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면 된다.

상대방에 대한 감정적 배려가 부족한데 관계가 좋은 사람들은 대부분 뭔가를 해주는 걸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특징이 있다. 항상 내가 베풀고 내가 준다. 이런 기분으로 상호작용하는 것이다. 그러면 사람들이 진심을 알아보고 눈치 없는 부분이 있어도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거나 부작용이 줄어들게 될 것이다. 

그렇게 상호작용을 하면서 덜 상처받고 데이터를 쌓아나가다 보면 적절하게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렇다고 호구가 되어서 막 퍼주는 사람이 되라는 의미가 아니다. 손해를 안 보고 반반, 이런 태도로 사람을 대하지 말라는 뜻이다. 눈치 없는 사람들이 느끼는 공평함은 다른 사람이 실제로 느끼는 것과는 정말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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